원장님이 다시 시작하실 때는 이미 무엇이 힘든지 아시기에 오히려 유리한 출발입니다. 다만 앞의 샵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았다면 새로운 샵에서 발목을 잡습니다.
1. 마무리부터 깔끔하게
- 영업 폐업 신고 - 관할 시·군·구청 위생과에 신고합니다.
- 사업자 폐업 신고 - 세무서나 홈택스에서 처리합니다.
-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와 종합소득세 신고 - 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 직원이 있었다면 4대보험 상실 신고와 정산.
- 카드단말기, 통신, 정수기 같은 약정 계약 해지 또는 이전.
2. 남은 회차권과 선불 손님 처리
가장 미루기 쉬운 부분이지만 가장 중요합니다. 잔여 회차가 남은 손님께는 폐업 사실을 알리고 처리 방법을 먼저 알려야 합니다.
- 폐업 시 잔여 회차권은 전액 환불이 원칙입니다.
- 새 샵에서 이어 가고자 하는 손님의 경우, 안내와 동의를 거쳐 주세요.
- 연락 없이 문을 닫으면 그 손님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제대로 정리하고 안내드리면, 새로 여실 때 가장 먼저 찾아오시는 손님이 됩니다. 실제로 재창업 초기 매출을 만들어 주는 건 대부분 이 분들입니다.
3. 고객 명부는 어디까지 쓸 수 있나
이전 샵에서 받은 고객 정보는 새 샵 소식 수신에 동의받은 손님 외에는 파기가 원칙입니다.
- 폐업 안내 때 새 샵 소식을 받아 보시겠는지 함께 여쭙고 동의를 받아 두시는 방법이 가장 안전합니다.
- 손님이 먼저 연락처를 남기고 알려 달라고 하신 경우는 문제가 없습니다.
- 동의 없이 명부를 그대로 옮겨 광고 문자를 보내는 건 피하셔야 합니다. 마케팅 수신 동의를 받은 손님에게만 보내세요.
4. 첫 샵에서 안 됐던 이유 적어보기
다음 샵 준비의 시작은 잘 안 됐던 이유를 복기하는 것입니다. 한 달에 몇 명을 받아야 남는지부터 계산하고 그에 맞는 자리를 찾습니다.
| 항목 | 첫 샵에서 흔한 문제 | 두 번째에는 |
|---|---|---|
| 고정비 | 매출 기대치에 맞춰 큰 자리 | 손익분기 인원부터 계산하고 자리 결정 |
| 예약 구조 | 전화·DM으로 받아 기록이 안 남음 | 온라인 예약으로 통일하고 이력 축적 |
| 고객 관리 | 기억에 의존 | 방문 주기와 재방문율을 숫자로 확인 |
5. 다시 열기 전에 정해 둘 것
- 주력 시술과 객단가 - 이전 운영에서 가장 인기 있었고, 고객 만족도가 높았던 시술을 떠올려보세요.
- 하루 최대 예약 수와 마감 시간 - 처음부터 정해 두지 않으면 무한정 늘어납니다.
- 예약금 - 노쇼로 잃는 시간이 곧 매출입니다.
- 쉬는 날 - 지속 가능한 운영이 결국 매출을 만듭니다.
재시작 전 체크리스트
- 영업 폐업 신고와 사업자 폐업 신고 완료
- 부가세·종합소득세 신고 마무리
- 잔여 회차권 손님 안내와 처리 완료
- 새 샵 소식 수신 동의 확보
- 손익분기 인원 계산 후 자리 조건 정하기
다시 시작하시는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게 있으시면 언제든 고객센터로 문의해 주시면 됩니다. 함께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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